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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십계명과 언약의 갱신[출 34장]
 
[내용개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다시 회복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화해의 증거로 새 증거판을 주시고 언약을 재확인하신다(1-10절). 그리고 우상 숭배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시고(11-17절), 하나님을 위해 삼대 절기를 지키도록 명하셨다(18-26절). 이에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하였다(27-35절).

 
[강  해]
 모세의 중보를 통해서, 그러나 그보다 더 우선적으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으로 인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가 회복될 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본장은 언약의 갱신을 보여 줍니다. 범죄한 백성과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모세의 중재를 통한 이스라엘의 새로워짐을 볼 수 있습니다.

1. 두 개의 돌판

1) 두 돌판의 예비와 여호와의 강림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들고 아침 일찍이 시내 산에 올랐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셨습니다. 산에서 모세는 언약의 계시자로서의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에 대한 성취로, 모세에게 하나님의 인격을 계시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 여호와가 자비롭고 은혜로운, 인자와 진실과 용서의 하나님을 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을 범하는 자는 누구에게라도 벌을 내리시는 정의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a. 돌판 둘(신10:1)
b. 여호와 하나님(대하30:9)
c.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수24:19)

2) 모세의 부복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인격을 드러내신 일로 인해 모세는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신 때처럼, 목이 곧은 백성임을 인정하며 그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을 탄원했습니다. 즉 모세는 하나님이 다시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을 당신의 기업으로 삼으시겠다는 약속을 새롭게 함으로써 그들 중에 행하시기를 요청한 것입니다.
a. 땅에 엎드리어 경배함(대상29:20)
b. 주의 기업으로 삼음(렘10:16)

2. 언약의 갱신

1) 백성 중에 행하심
하나님은 모세의 간구와 그가 이스라엘의 죄악과 연약함을 기꺼이 시인하는 것을 들으시고 곧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 언약을 갱신하고 그들 가운데 능력으로 행하시며 이적을 베풀어 다른 백성이 하나님과 그분의 일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보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이적들 중에는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심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a. 하나님의 언약(사55:3)
b. 두려운 일(시145:6)

2) 질투의 하나님
하나님은 당신의 성품을 계시하셨고 동행과 권능을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앞에서 주어진(참조, 출21-출31) 언약의 내용이 요약 형식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규칙들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우상 숭배를 못하게 하고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에 빠졌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에 대해서는 더욱 강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상을 찍도록 하셨습니다.
a. 우상 타파(민33:52)
b. 하나님의 질투(신4:24)

3) 거룩한 절기
하나님은 정해진 거룩한 절기를 통하여 그분을 실제로 예배할 것을 이스라엘에게 상기시키셨습니다. 이 세 절기는, 바로 지킬 때 약속의 땅을 주며 그 땅을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주어졌습니다. 백성들은 7일 간의 무교절을 아빕월에 지켜야 하며 초태생을 주께 드려야 했습니다. 맥추절과 오순절로 불리는 칠칠절은 무교절 50일 후에 지켜야 했습니다. 역시 농경 절기와 관계된 수장절은 연말에 지켜야 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모든 남자는 이 세 절기 때마다 여호와 앞에 나아가도록 했습니다.
a. 절기의 목적(출5:1)
b. 하나님께 나아감(신16:16)

3. 모세에게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1) 모세의 얼굴의 광채
모세가 처음 두 돌판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보여준 거룩한 분노와는 달리 이번에는 그의 얼굴에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은 모세를 두려워했으나 그는 회복된 하나님의 언약을 경청하도록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을 나눈 결과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 영광스런 광채도 그리스도인이 지니고 있는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덧없는 광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달리 그리스도 인들은 얼굴을 수건으로 가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의 광채(전8:1)

2)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성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빛입니다. 이는 얼굴에 광채가 나지는 않지만 그 행실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그 얼굴을 수건으로 가린 것은 그 얼굴의 광채가 장차 없어질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세상에 비추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가득할 하나님의 영광의 빛입니다.
·수건으로 가리움(고후3:13)

결론
하나님의 백성은 분명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불신자와 함께함을 허락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말씀 안에 바로 서서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단어해설]
 10절. 소위. '행위, 일'을 뜻하며 원어는 <hc,[}m':마아세>. 하나님의 사역을 가리킨다.
 
13절. 주상. 돌을 깎아 세운 신상, 우상 숭배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14절. 질투의 하나님. 하나님에 대한 의인화적 표현. 이스라엘의 경배 대상은 하나님만임을 강조한다.

 
[신학주제]
 이스라엘의 3대 절기. 본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출23장에서 언급된 이 절기들은 본장에서는 무교절, 칠칠절, 수장절로 기록되고 있다. 먼저 무교절은 출애굽 당시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해 지켜졌다. 이 절기는 유월절로부터 일주일 간에 걸쳐 지키는 절기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여 낸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는 칠칠절로 맥추절로도 불려진다. 이 절기는 첫 열매를 거두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켜졌다. 이는 그들에게 첫 열매를 주셔서 생명을 연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를 지닌다. 셋째는 수장절로 초막절로도 불린다. 이는 그 해의 가을 수확을 거두어 저장하는 때를 기념하는 절기로 한 해 동안 그들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행해졌다. 이러한 3대 절기는 모두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영적교훈]
 본장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당시 고대 근동에서 행해지던 축제와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근동 나라의 축제는 자신들의 노력의 대가로 얻은 것들에 대한 자축의 의미지만 이스라엘의 절기는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축제였다. 따라서 비록 시대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 할지라도 3대 절기는 현대의 성도들도 여전히 지켜야 할 유효한 것이다. 동일한 방식과 날짜가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지켜야 할 절기인 것이다. 우리의 매일의 삶과 모든 수고의 열매는 우리 자신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축복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로 자신의 삶을 드려야 할 것이다.

 

I. 돌아오신 하나님 34:1-4

 이스라엘 자손이 금송아지에게 경배를 함으로써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세워진 협약이 갑작스럽게 폐지된 후 다시 화해가 이루어지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어야 했다.
  (1) 모세는 돌판을 새로 준비해야 했다(1절). 하나님이 순결한 인간의 마음판에다 처음으로 율법을 기록하셨을 때 그 마음판과 마음판에 기록된 율법은 모두 하나님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죄로 말미암아 깨져서 손상되어버림으로써 하나님의 율법이 성경 안에 보존되어야만 했을 때 하나님은 그 기록을 위해 인간을 사용하셨다. 모세는 그 첫 사람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말하자면 그 증거판들을 새긴 자들에 불과했고 기록자는 여전히 하나님이셨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화해하시자 돌판을 새롭게 준비하라고 명하셨고 거기에 그의 율법을 기록하셨다. 이 사실이 우리들에게 분명히 알려주는 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그리스도가 (모세의 중재는 바로 그리스도의 중재를 상징하고 있다) 주신 화평과 화해의 복음 아래 있다 할지라도 도덕법은 계속해서 신앙인의 의무로서 남아있는 것이다. 우리의 주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도덕법을 설명하시고 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잉 범한 왜곡된 해석으로부터 그것을 옹호하셨을 때(마 5:19), 그는 사실상, 그 돌판을 새롭게 하셨으며 그것을 처음 것과 같이, 즉 율법을 그 원래적인 의미와 의도대로 회복시켜 놓으신 것이다.
   2)죄사함과 하나님과의 화해에 대한 가장 좋은 증거는 마음 속에다 율법을 기록하는 것이다.
   3)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율법을 기록해 주시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먼저 그 율법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해야만 한다.
  (2) 모세는 다시 시내산 꼭대기로 가서 하나님을 대면해야만 했다(2절). 따라서 모세는 지시된 장소로 가기 위하여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다'(4절). 우리가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를 헌신하는 것은 우리에게 유익한 일이다. 왜냐하면 아침 시간은 명상하는 것 뿐 아니라 은혜를 받는 데에도 좋은 때일 것이다

 

Ⅱ. 여호와의 강림 34:5-9

 모세가 시내산 꼭대기에 오르자마자 하나님은 그를 만나주셨다(5절). 여호와께서 강림하사. 여호와의 강림은 그의 임재를 감지할 수 있는 표적과 그의 영광의 현현을 통해 이루어졌다. 즉 그는 '구름 가운데'강림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구름을 그 자신의 처소로 사용하시는 것은 비록 그 자신에 대해 상당히 많은 것을 알려주셨을지라도 아직 은폐된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1) 하나님은 그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선포하셨나(6,7절) :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하나님의 고정된 모습을 보는 것은 미래로 보류되어 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아무리 좋은 것을 소유하더라도 그것은 덧없는 것에 불과하다. 하나님은 이제 그 전날 그의 영광을 지나가게 하겠다고(33:22) 모세에게 약속한 것을 실행하고 계시다. 그는 자기 자신이 알려지도록 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셨다'(5절).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을 선포하시면서 영광 중에서 모세에게 자신이 스스로 존재하시고 스스로 충족되는 분이심을 알려 주셨다. 이제 그는 그가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선과 모든 능력을 통해 드러나는 영광 속에서 그 자신이 알려지도록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긍휼하심을 보이기 위한 전주곡이었으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까지도 매우 진지하고 경외하는 태도로 생각하며 말하여야 함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은 서로를 증거하며 드러낸다. 이제 여기에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게 하고 확신시키는 많은 말들이 나열되고 있다.
   1)자비롭고. 이것은 아버지가 그의 자녀들에게 품고 있는 연민의 정과 같은 것을 나타낸다.
   2)은혜롭고. 하나님의 자비는 은혜, 곧 값없이 주시는 은혜이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불쌍히 여기며 겸손해질 것을 가르친다(벧전 3:8).
   3)노하기를 더디하고. 하나님은 죄를 징계하는 그의 공의를 더디 실행하신다. 그는 은혜를 베풀기 위하여 기다리시며 긍휼의 기간을 연장하신다.
   4)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다.  이 말은 약속된 인자하심을 말해주고 인자와 진실이 결합되어 있음을 알려주며 약속에 의해 보증된 인자와 그것의 확실성을 보장해 주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나타내 준다.
   5)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약속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는 것이다.
   6)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이 상술되어 있다. 이는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다른 모든 은사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2)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 자신 및 그의 은혜와 자비에 대해 하신 이러한 선포를 어떻게 받아들였나. 모세는 이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달라는 자신의 요청에 대한 충분한 응답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본문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모세의 태도를 대하게 된다.
   1)이 선포를 듣고 모세는 어던 행동을 취했나 :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2)모세는 이 선포를 어떻게 활용했나. 그는 이 선포를 ee고 즉시 땅에 엎드리어 기도했다(9절). 즉 모세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위하여 가장 진지하고 애정에 찬 태도로 기도를 드렸다.  ①하나님께서 광야에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해 주실 것을 기도했다 :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왜냐하면 우리의 안전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셔야 하기 때문이니이다."  ②죄사함을 구했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주께서 우리 가운데서 동행하심을 우리가 기대할 수 없나이다." ③특별히 선택된 백성의 특권을 위해 기도했다.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하나님은 이미 이것들을 약속하셨고 모세에게 이 약속을 확신시킨 바 있다. 그런데도 모세가 여기서 그것들을 위하여 기도한 것은 하나님의 성실성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그것들에 대한 약속을 확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죄가 용서된다는 선한 소망을 품고 있는 자들은 계속해서 그 용서를 새롭게 함으로써 더욱더 그들의 영혼을 깨끗케 할수 있도록 끊임없는 용서의 기도를 해야만 한다. 이처럼 모세는 진정으로 공적 정신을 소유한 사람답게 장차 태어나야할 자녀들을 위해서도 중재기도를 했다. 그러나 여기서 모세는 이상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려 하시지 않는 이유로서 이 말씀을 하신 바 있다(33:3). 따라서 모세는 다음과 같은 뜻으로 이 말한 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께서 더 우리와 동행해 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약해 지면 약해질수록 그들은 그들을 선하게 만드는 주의 임재와 은혜를 더욱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Ⅲ.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 34:10-17

 화해가 이루어지자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우호적인 언약이 맺어졌다. 반역자들은 용서를 받았을 뿐 아니라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은혜를 얻게 되었다. 이것에 대한 확증이 주의와 찬미를 필요로 할 때 사용되는 단어인 '보라'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1) 이 언약의 당사자로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행하시고자 한 일(10,11절).
   1)전체적인 면 : 내가…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진실로 이 이적들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즉 전례가 없는 이적들이었다. 그 이적들은 이스라엘의 기쁨이 되었고 그들의 신앙을 확고하게 해 주었다.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그것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대적들에게 두려움이 되었다.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아니 하나님 자신의 백성조차도 그 이적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2)세부적인 면 :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을 쫓아내리니.
  (2) 이 언약의 다른 편 당사자로서 이스라엘이 할 일 :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우리는 계율을 명심하여 지키지 않는 한 그 약속의 혜택을 기대할 수 없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14절). 이 말은 어떤 피조물이나 상상으로 만들어낸 피조물의 이름에다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만을 경배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께 올바로 경배를 드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신에게 절하는 시험을 받지 않도록 다른 신에게 절한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거나 교제를 나누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12절).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만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가나안 족속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셨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족속들을 옹호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지켜야 할 당연한 의무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특별히 가나안 족속들과의 잡혼을 삼가야 했다(15,16절). 만일 그들이 가나안 족속들의 자녀들과 결혼을 하게 되면 그들은 가나안 족속들의 신을 섬길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주조된 신들을 만드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가나안 족속들이 세운 것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들을 철저히 파괴해야만 했다(13절).

 

Ⅳ. 절기에 대한 명령 34:18-27

 여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절기에 관련된 몇 가지의 지시 사항들이 언급되고 있다.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나서 그 금송아지에게 영광을 돌리는 절기를 선포한 바 있다. 이제 그들은 두 번 다시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기들을 준수하도록 명령받는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환란의 유혹을 받아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종들에게 풍부한 기쁨을 주시는 한 주인을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1) 그들은 일 주일에 한번씩 안식을 취해야 했다. 그들은 심지어 일년 중 가장 바쁜 때인 밭 갈때나 거둘 때에도 일 주일에 한번은 안식을 취해야만 했다. 비록 가장 바쁜 수확기라 해도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수확하는 일은 더 순조로와질 것이다.
  (2) 그들은 일년에 세 번씩 절기를 지켜야 했다. 절기가 도이면 그들은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여야 했다(23절). 남자들이 모두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나라가 비어 있을 때 인접 족속들이 침략해 올 지도 모르며 그때 집에 남아있을 여자와 아이들과 병든 자와 노인들과 어떻게 되게느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맡아 돌보아 주실 것이다(24절).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그들은 이스라엘의 땅을 침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침략할 생각조차 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의무를 지키는 길만이 생명의 안전을 보장받는 길이다.
  (3) 세 절기와 이에 수반되는 지시 사항들.
   1)유월절과 무교절 : 이 절기는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절기이다. 이것에는 초태생의 대속 율법이 함께 지시되었다(18-20절). 이 절기는 12:13에서 제정되었고 23:15에서 재차 강조되었다.
   2)칠칠칠 : 이 칠칠절은 오순절로 불리기도 한다. 그것은 유월절로부터 7주 후에 지키는 절기이기 때문이다. 이 절기에는 토지 소산의 처음익은 것에 관한 율법이 함께 지시되었다.
   3)수장절 : 이 수장절은 한해가 끝날 대 지키는 절기로서 초막절이라고도 한다. 이것 역시 앞에서 언급된 바 있다(출 23:16)
  (4) 십계명이 여기서 다시 언급됨 : 이것은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1)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율법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신다. 그것은 율법을 자주 읽게 함으로써 백성들이 율법과 친숙해지며 또 그 율법이 다가올 세대에게 전달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이 기록된 말씀을 전해받은 것에 대해 아무리 하나님께 감사한다 해도 부족할 것이다.
   2)하나님은 이 율법의 취지에 따라 모세 및 그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직접 언약을 맺지 않으시고 모세를 중재자로 내세워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Ⅴ. 광채가 나는 모세의 얼굴 34:28-35

 1. 모세의 산중 체류(28)
 모세는 시내산에서 기적적으로 견뎌내고 있었다(28절).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며 그를 찬양하기 위하여 한 두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지루함을 느낄 때 우리는 모세가 얼마나 많은 낮과 밤을 하나님과 함께 보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는 아주 오랫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아마 잠을 자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제 그가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알아 보자.
  (1) 하나님의 권능이 그를 지탱해 주었기 때문에 그는 먹거나 마실 필요가 없었다.
  (2) 그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것이 곧 그의 양식이며 음료였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사랑하는 모세를 먹이고자 하실 때 고기와 음료로 먹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빛과 법과 사랑, 즉 하나님과 하나님의 의지에 대한 지식으로 먹이셨다. 모세와 마찬가지로 엘리야와 그리스도께서도 40주야를 금식했다.
 2. 모세의 하산(29-35)
 모세는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얼굴에는 광채가 났으며 또한 그의 모습은 신비롭게 변형되어 있었다.
  (1) 그는 가장 좋은 보물을 가지고 산에서 내려왔다. 다시 말해서 그는 그의 양 손에다 두 개의 증거판을 가지고 왔던 것이다.
  (2) 그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산에선 내려왔다. 즉 그의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났던 것이다(29절).
   1)이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될 수 있다.  ①그것은 백성이 두 번 다시 모세의 직권을 문제삼지 않도록 모세에게 부여된 가장 큰 영광을 나타낸다. 그는 바로 그의 얼굴에다 신임장을 새겨 갖고 왔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얼굴을 정면으로 볼수 없었지만 그 얼굴을 통해 그의 권한을 깨달아야만 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후에도 모세에게 불평을 늘어 놓았다. ②그것은 백성에게도 큰 은혜가 되었으며 또한 용기를 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중재자인 모세에게 이러한 영광을 베푼 것은 곧 모세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으며 아울러 이스라엘 백성도 그를 통해 인정받았다는 것을 그들에게 확신시켜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③그것은 모세가 하나님을 본 결과로 나타난 것이었다. 만일 우리가 기도의 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면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빛을 드러내야 한다. 이것은 우리와 대화를 나누는 모든 사람이'우리가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로' 알도록 하려는 것이다(행 4:13).
   2)모세의 얼굴이 빛나는 것과 관련해서 다음의 사실들을 살펴보자. ①모세 자신은 자기의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29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무리 아름다운 것을 주신다 해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과 결점들을 겸손히 의식하여 우리 자신의 얼굴이 빛나고 있음을 무시하고 망각할 수 있어야 한다. ②아론과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였다(30절). 아마도 그들은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을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죄를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처벌을 받지나 않을까 하고 두려워했던 것이다.  ③모세는 자기의 얼굴이 빛나고 있음을 깨닫자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다'(33,35절). 이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온유와 겸손에 대한 교훈을 준다. ④그러나 모세는 회막에 계시는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씀할 때에는 수건을 벗었다'(34절) 그것은 모세가 하나님과 말씀을 나눌 때 그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려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자기의 비밀을 다 내어놓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고린도후서 3:6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영혼이 주님께로 향하면 그 수건이 벗겨져 터놓고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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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레위기 속죄제 드리는 법과 그 제물[레 4장] 2017.02.24
93 레위기 화목제 드리는 법과 그 제물[레 3장] 2017.02.24
92 레위기 소제 드리는 법과 그 제물[레 2장] 2017.02.24
91 레위기 번제 드리는 법과 그 제물[레 1장] 2017.02.24
90 출애굽기 성막 봉헌식[출 40장] 2017.02.24
89 출애굽기 제사장 의복과 성막 준공[출 39장] 2017.02.24
88 출애굽기 성막 뜰 기구와 성막 재료[출 38장] 2017.02.24
87 출애굽기 성물의 제작[출 37장] 2017.02.24
86 출애굽기 성막의 건축[출 36장] 2017.02.24
85 출애굽기 성막 재료와 백성들의 헌물[출 35장] 2017.02.24
» 출애굽기 두 번째 십계명과 언약의 갱신[출 34장] 2017.02.24
83 출애굽기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영광[출 33장]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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