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017.02.24 10:27

성막 재료와 백성들의 헌물[출 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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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재료와 백성들의 헌물[출 35장]
 
[내용개요]
 본장은 시내 산에서 두번째 십계명 돌판을 받아 온 모세가 성막 건축을 위한 각종 기구와 장비를 설명하고 백성들은 그것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즐거이 바친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성막 건축에 앞서 안식일에 관한 규례를 한 번 더 강조하였다(1-3절). 그리고 성막 건축에 필요한 각종 재료와 만들어야 할 기구와 장식들에 관해 설명하였다(4-19절). 그러자 백성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각종 장신구를 비롯한 재물들을 기꺼이 하나님께 바쳤다(20-29절). 이를 본 모세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뽑아 성막 건축의 모든 것을 감독하고 제작하게 하였다(30-35절).

 
[강  해]
 본장에서부터 출40장까지는 성막의 건축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처음 산에서 내려왔을 때 백성들은 죄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성막에 대하여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두번째로 그들에게 내려 왔을 때 그들은 온전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돌이키고 모세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1. 안식일 준수

1) 안식일 준수 규례
모세는 여호와의 지시를 전하기 위해 이스라엘 온 회중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는데 그 가운데 안식일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표적이므로 그날의 준수는 결정적인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에 관해 백성에게 이른 모세의 말은 본장의 첫 부분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불순종 경향이 다분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약이 유지되어야 한다면, 언약의 표적에 대한 지시도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엄숙히 지키라는 명령이 여기서 반복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너무 열심히 짓느라 안식일에도 일을 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대단히 엄숙하게 지켜져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안식일 준수 명령(레26:2)

2) 안식일 규례를 어긴 자의 받을 형벌
모세는 안식일 규례를 어겨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죽음의 형벌을 당해야 함을 말했습니다. 인식일에는 모든 처소에 불도 피워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베푸실 영원한 안식을 예표하는 날로 하나님의 법에 따라 성별되이 지내야 했던 것입니다. 안식일을 어긴 자는 간음을 행한 자와 같아서 죽음의 형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죽음의 형벌(레20:10)

2. 여호와께 드릴 예물과 지혜로운 자

1) 성막 건축에 필요한 재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성막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그들의 소유 가운데서 모을 것을 강권했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것은 자발적으로 드려진 것 즉 마음에 원하는 자들이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자발적인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성막 건축을 위해 백성들이 바친 재료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a. 성막을 위한 헌납(민31:50)
b. 재물로서의 기름(민7:1)

2) 성막 건축에 봉사하는 일
그리고 나서 모세는 여러 가지 기물들과 기구들과 제사장의 옷들을 만들 일꾼들을 불렀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들이어야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공동체를 섬기는 일에는 하나님의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면서도 인간적인 수준에 머무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시대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같이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은 사람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a. 마음이 지혜로운 자(출28:3)
b. 선한 청지기(벧전4:10)

3. 예물의 드림과 하나님의 일꾼들

1)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 앞에서 물러간 후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성막을 짓기 위하여 필요한 것과 그 속에서 쓸 모든 것과 제사장의 옷을 짓기 위하여 필요한 예물을 가져 왔습니다. 이렇듯 백성들은 자신들의 물질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그 계획에 기꺼이 투신했습니다. 남녀를 무론하고, 또 족장이나 평민에 상관없이 모두 다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헌신에는 신분의 차이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a. 자원하는 자(시110:3)
b. 여인들의 열심(눅8:3)

2)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하나님께 즐거이 드렸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힘을 다해서, 그리고 자기의 시간과 재능을 드려서 공동의 사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또 한 가지 예가 있는데, 그것은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대인들이 비록 여러 갈래의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음에도 하나가 되어 예루살렘 성벽을 쌓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참조, 느3:1;느6:15).
a. 포로 됨의 원인(신28:45)
b. 예루살렘 성벽(느6:15)

3) 브사렐과 오홀리압
성막을 건축하는 일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자신을 드렸음을 모세는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막과 그 부속물에 쓸 가공하지 않은 재료들을 드렸고, 다른 사람들은 기술과 재능을 드렸습니다. 모세는 특별히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출31:1-11과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술되어 있는 새로운 요소라면 브사렐과 오홀리압의 남을 가르치는 능력에 대한 진술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 하셔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일하게 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성막의 공교한 일을 감당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공교한 기술로 이 성막 건축의 모든 일을 행했던 것입니다.
a.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한 장인(왕상7:14)
b. 지혜의 근본(욥28:28)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가지 마음으로 즐거이 하나님께 드렸던 사실에서 우리는 실제적인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교회 안에서 여러 종류의 은사들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을 갖고 있고, 다른 사람은 교육 등 재능이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필요하며, 보류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단어해설]
 1절. 온 회중.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선민 이스라엘 공동체를 가리킨다.
 
5절. 금과 은과 놋. 성막 건축시 사용되어질 기본 재료.
 
6절. 가는 베실. 곱고 가는 실. 아마에서 추출했다.
 
7절. 해달. 물개와 같은 바다 짐승. 성막 웃덮개를 만드는 데 사용됨.
 
8절. 등유. 감람유. 촛대에 등불을 켜는 데 사용되었다.
 
9절. 호마노. 보석의 일종으로 여러 빛깔을 띠고 있다.
 
10절. 마음이 지혜로운 자. 성막의 여러 부품을 만드는 자들을 가리킨다.
 
13절. 진설병. 매안식일마다 6개씩 두 줄로 떡상 위에 진열하는 떡. 감사와 헌신의 표시이다.
 
15절. 성막문의 장. 성소의 출입구에 드리운 휘장.
 
18절. 장막 말뚝. 땅에 고정시키기 위한 말뚝으로, 성막 덮개에 줄을 매달았다.
 
19절. 공교히 만든 옷. 제사장의 의복으로 잘 짜여진 옷.
 
25절. 마음이 슬기로운. 바느질과 관계된 재주를 가리키는 것으로 손재주가 있는 여인을 가리킴.
 
27절. 족장. 문맥으로 보아 '각 지파의 대표'라는 뜻.
 
29절. 모세의 손을 빙자하여. 원문의 문자적인 뜻은 '모세를 통해'. 예물이 그를 통해 하나님께 드려졌다.
 
30절. 지명하여 부르시고 문자적인 뜻은 '이름에 의래 부르시고'. 하나님께 선택받은 브사렐을 가리킴.
 
32절.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문자적 의미는 '작업에 여러 계획들을 고안해 내어'.

 
[신학주제]
 성막과 안식일. 모세는 성막 건축을 위한 규례를 언급함에 앞서 안식일 규례를 강조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상관이 없는 것 같은 두 주제는 사실 단일한 교훈을 담고 있다. 즉 하나님의 임재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성막 건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항상 함께 계심을 의미하는 임재의 증표이다. 이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존재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안식일은 만물을 만드시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관련되어 제정된 것이며, 이스라엘에게는 출애굽과도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안식일 또한 이스라엘의 생존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모세가 성막 건축과 안식일을 연관시켜 언급한 것은 앞에서 발생한 금 송아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언급이었다.

 
[영적교훈]
 모세는 성막 건축을 위한 예물을 받을 때 기꺼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만 받도록 하였다. 이는 하나님께서 제물의 양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다른 사람의 눈 때문에 할 수 없이 바치거나 남이 시켜서 억지로 하나님께 물질을 바친다면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것임을 교훈해 준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아깝고 지금 나에게 필요하지만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감사함으로 드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럴 때 하나님은 더욱 축복하셔서 이 땅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실 것이다.

 

I. 다시 임한 하나님의 명령 35:1-19

 성막을 세우고 그 내부를 장식하는 일은 그들이 당장 착수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이 성막과 관련된 명령들이 언급되고 있다.
  (1) 온 회중이 한 곳으로 소집되었다(1절).
  (2)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들을 모두 그들에게 전달했다. 하나님과 백성들이 모두 그를 신뢰했기 때문에 그도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나 그는 한 종으로서 충실한 것에 불과 하지만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그의 일에 충실했다(히 3:5,6).
  (3) 그는 먼저 안식일에 대한 율법부터 전했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2절). 여기서의 일이란 성막을 짓는 일이며 제 칠일을 성일로 구별한 것은 이 날에 그들이 일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제 칠일은 안식일이다. (혹자가 해석하는 바처럼) 이 날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로서 다른 어떤 절기보다 더 영예롭고 중요한 날이며 어떤 절기보다도 오랫 동안 기념되어야 할 날이다. 또 다른 학자의 해석에 의하면, '안식의 안식일'인 이 날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다'(히 4:9) 영적이고 영원한 안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부의 유대인들처럼 이 날이 안식일과 소안식일로 되어 있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즉 안식일을 지킬 때 안식일 당일은 온전히 지킬 뿐 아니라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 한 시간과 인식일이 끝난 후 한 신간을 소안식일로 지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안식일이 다가오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며 또 안식일이 지나가는 것을 얼마나 아쉬워하는지를 나타내 주고 있다.
  (4) 모세는 성막을 세우기 위해 해야 할 준비를 지시했다. 성막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두 가지 일이 선행되어야 했다.
   1)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 능력대로 기부금을 내야 했다.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되(5절). 여호와께 자기의 소유를 드리는 원칙은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들에게 부과된 세금이 아니라 자선금이나 자발적인 기부금이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암시해 주고 있다.  ①하나님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지 않으신다. ②하나님은 기쁘게 바치는 자를 사랑하시며 마음에 원하는 대로 드리는 것을 제일 기뻐하신다. 백성들이 기뻐하는 마음에서 드리는 예물이 하나님께 열납될 수 있는 것이다(시 110:3).
   2)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성막을 세우는 일에 참여해야 했다.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10절). 하나님께서 그의 은사를 얼마나 다양하게 베풀어 주셨는지 보라.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부유한 자들은 일하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가져와야 했고 타고난 재능을 가진 자들은 그 재능을 성막 세우는 일에 활용해야 했다. 그들이 서로를 필요로 했듯이 성막은 그들 모두를 필요로 했다(고전 12:7-21).

 

Ⅱ. 즐겁게 바쳐진 예물들 35:20-29

 1. 성막 건립을 위해 가져온 예물(20-24,27-29)
  (1) 이 본문에서는 그들이 예물을 즉시 가져왔다는 사실이 암시되어 있다. 예물을 드리는 데 있어서 현재보다 더 편리한 시기는 없을 것이다.
  (2) 이 본문에서는 또한 마음이 감동된 자와(21절) 마음에 원하는 자가(29절) 예물을 가져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3) 마음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예물을 가져왔다고(22절) 한 것으로 보아 예물을 가져오지도 않고 하나님보다 자기의 금을 더 사랑하여 기부는 물론 성막 건립에도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만일 참된 신앙이 값싸고 또한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다면 비로소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4) 예물은 그들이 소유했던 것에 따라 바쳐졌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했다. 보석이 없는 사람들은 염소의 털이나 수양의 가죽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가난한 자의 두 렙돈이 부자의 많은 돈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물 자체의 가치보다 예물을 바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5) 그들이 바친 예물들은 대부분 그들의 장신구로 쓰였던 팔찌와 가락지와 명패와 목걸이 등이었다(22절). 여자들도 이 예물을 바치는 등에 동참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의복과 관련된 복음의 규율들을 지나치게 철저히 지켜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딤전 2:9,10;벧전 3:3,4) 아마도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이러한 예물을 바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이 바친 이 많은 예물들은 대부분 애굽에서 가져온 것들로 여겨진다. 애굽의 재물까지도 이처럼 유용하게 쓰이리라고 그 누가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각 사람은 하나님께서 저를 번영케 하신 대로 예물을 바쳐야 했다(고전 16:2). 특별한 성공에는 특별한 예물을 드려 답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의 금을 바칠 때 애굽의 신들에게 바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2. 성막을 세우는 일에 도움이 된 세공(25,26)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낳고(25절). 어떤 여자는 가느다란 청색실과 자색실을 만들었고 또 어떤 여자는 염소털로 굵은 실을 만들었다. 성경에서는 이들을 모두 슬기롭다고 했다(26절).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값비싼 예물 뿐이 아니듯이 정교한 작업만도 아니다. 여기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하나님을 위한 일에 있어서 브사렐과 오홀리압의 작업 뿐 아니라 선한 여자들의 작업도 중요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머리에 기름을 부은 것은 기념할 만한 일로 전해지고 있다(마 26:13). 또한 복음의 장막 안에서 수고한 여자들과(빌4: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의 조력자가 되었던 여자들의(롬 16:3) 이름이 복음 속에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가난한 자들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할 수 있다. 비록 몸밖에는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도 사랑의 수고로 큰 자비를 베풀 수 있는 것이다.

 

Ⅲ. 명예로운 일군들 35:30-35

 직책상 분쟁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명공들을 임명하셨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하도록 지명하여 부르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 하여' 이 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질을 갖추어 주셨다(30,31절). 세속적인 일에 필요한 기술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위로부터 주어진 것이다(약 1:17). 마찬가지로 사도들이 복음의 성막을 세우는 데 있어서 수석 건축자들로 임명되었을 때 그들 역시 지혜와 총명을 얻도록 성령으로 채워졌다.
  (2) 그들은 연구하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일을 하도록 임명되었다(32절).
  (3) 그들은 연구하며 직접 일을 하는 것 외에도 다른 일군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야 했다(34절). 명공들 가운데 브사렐은 특히 다른 일들을 지휘할 수 있는 명령권을 가진 동시에 그들을 지도하는 수고도 해야만 했다. 다스리는 자들은 또한 가르치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식을 베풀어주신 사람들은 그 지식을 독점하려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기꺼이 그것을 전해 주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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