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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제 드리는 법과 그 제물[레 3장]
 
[내용개요]
 본장은 화목제에 관한 규례이다. 화목제는 보통 번제와 함께 드리는 희생 제사로 하나님과 사람, 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교를 표시하기 위해 드려졌다. 하나님께 드려질 화목제의 희생 제물은 각기 형편에 따라 소와(1-5절), 양(6-11절), 염소(12-17절)를 선택하여 드릴 수 있었다. 이 경우 모두 흠 없든 것이어야 한다. 제사장은 제물 위에 안수하고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린 후에 주로 내장과 그 주위의 기름을 취하여 불살라 번제를 드리고 나머지 고기는 제사 후 벌어지는 공동 식사에서 나누어 먹었다.

 
[강  해]
 화목제는 번제와 병행되는 동물 희생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제사입니다. 이 화목제의 희생 예물로서 여호와께 바쳐질 수 있었던 짐승은 소, 양, 염소였는데 암, 수컷의 구별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흠 없는 동물이어야 했습니다. 이 화목제는 하나님과 예배자가 친교를 나눈다는 점에서 제사를 드린 후에는 공동 식사가 있었습니다.

1. 소로 제사할 때

1) 흠 없는 것
화목제는 헌제자의 생활 형편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제물을 선택하여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소, 양, 염소의 수컷뿐 아니라 암컷도 제물로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소는 언제나 제물로서는 최상으로 취급되어 우선적으로 드려졌습니다. 소를 제물로 하여 제사를 드릴 때에는 수컷이나 암컷의 구분은 없으나 흠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a. 흠 없는 소(레3:1)
b.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음(레3:2)

2) 제사장만이 할 수 있음
흠이 없는 수컷이나 암컷을 화목제의 제물로 선택한 헌제자는 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한 후 회막문에서 잡아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야 합니다. 화목제를 드릴 때 하나님께 화제물로 드리는 기름과 콩팥은 제사장의 손을 통해 번제단에 올려집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제단에 제물을 올려놓는 일은 제사장만이 할 수 있습니다. 화목제는 번제와는 달리 제물 전체를 단 위에서 불사르지 않습니다. 다만 제물의 내장에 덮힌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 그리고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간에 덮힌 꺼풀만을 화제로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심(롬3:25)

3) 아론 자손의 역할
하나님은 아론과 그 자손들을 특별히 성별하여 대대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아론의 자손을 통해 승계된 제사장의 직임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일입니다. 아론 자손은 제물의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릴 뿐만 아니라 화제물로 드리는 부분을 번제단에 올려놓습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범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한 시대에 아론 자손들이 담당한 제사장의 역할은 실로 중요했습니다.
a. 희생 제사 직무(레1:8-9)
b. 교만한 웃시야 왕(대하26:16)

2. 양으로 제사할 때

1) 흠 없는 희생 양
화목제의 희생 양은 암컷 수컷의 구별은 없지만 오직 흠 없는 것이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화목 제물의 희생 양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습니다. 불완전한 짐승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신앙이 결여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완전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들을 성별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요1:29)

2) 양의 꼬리
양을 화목 제물로 드릴 경우 화제로 드릴 제물은 미려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 부분 과 내장과 콩팥에 덮힌 기름을 콩팥과 더불어 취하여 드렸습니다. 미려골은 항문의 뒤쪽에 있는 기름진 꽁무니 뼈로 팔레스타인과 아프리카에는 기름진 굵은 꼬리를 가진 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양을 화목 제물로 드릴 경우에는 다른 화목 제물에 비해 꼬리 부분을 더 드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a. 구별해 낼 것(레3:9)
b. 화제로 드림(레3:11)

3) 회막 앞에서 잡음
흠 없는 희생 양은 소를 드릴 때와 거의 같고 단지 제물을 잡는 장소가 소는 회막에서, 양은 회막 앞에서 잡는 것만 다릅니다. 제사장은 흠 없는 희생 양의 피를 단 사면에 뿌지고 꼬리 부분과 내장 그리고 콩팥과 그 기름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립니다. 화제는 하나님의 예물이며 하나님의 식물, 즉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물이었습니다.
a. 유월절 제물(대하35:7)
b. 여호와께서 열납 하심(삿6:21)

3. 염소로 제사할 때

1) 제사를 드리는 순서
염소로 화목제를 드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성별한 염소를 성막으로 끌고 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해야 합니다. 화목 제물에 대한 헌제자의 안수는 이 제물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고 좀더 친밀한 교제를 갖고자 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헌제자가 안수한 염소는 회막문에서 잡았습니다. 그런 후 헌제자는 제사장에게 제물의 피를 드려 제단 사면에 뿌리게 합니다. 그리고 내장에 덮힌 기름과 내장에 붙은 기름,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그리고 간에 붙은 꺼풀은 하나님께 화제로 드립니다.
a. 예물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 옴(레3:12)
b. 제단 위에서 불사름(레3:16)

2)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기름과 피는 여호와의 것으로 구분하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는 생명의 근원(참조, 창9:4-5), 기름은 생명을 유지하는 힘의 근원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따라서 생물의 근원적인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내장과 콩팥의 기름(레3:15)

결론
우리는 앞에서 화목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화목제의 목적이 하나님과 성도, 그리고 성도와 성도 사이의 화목을 유지하는 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고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케 된 자로서 대인 관계에서 화평케 하는 성도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반목과 질시가 팽배해지는 이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평화의 사도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단어해설]
 1절. 희생. 죽음을 당하여 제물이 될 짐승. 원어 <jb'z<:제바흐>는 '죽이다, 도살하다'라는 어근으로부터 파생된 말. 수컷이나 암컷이나. 애굽의 제사에서는 제물의 암, 수컷이 엄격히 구별되었으나 하나님께 드리는 화목제의 경우 암수 구분이 없었다. 이는 하나님과의 화해에 남녀 성 차별이 없음을 암시.
 
2절. 안수하고. 제물에 대한 제사장의 안수는 연합과 전가를 의미. 제사장이 자기 앞에 가져 온 제물의 양 뿔 사이를 힘껏 내리 누르는 행위. 회막문에서 잡을 것이요. 제사로써 피 흘리는 모든 짐승은 반드시 성막 앞으로 가져가 잡아야 했다. 초기 이스라엘의 경우, 제물로 드리고자 하는 짐승을 자기 집이나 개인 장막에서 잡는 것이 금지되었다.
 
5절. 아론의 자손. 제사장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후손들. 구약 시대에서 이들만이 제사장 직무를 행할 수 있었다. 번제물 위에 사를지니. 번제단에 매일같이 타고 있는 불에 태우라는 뜻.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과 헌신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조석 간에 이 제물을 태워 올렸다.
 
6절. 흠 없는 것으로. 완벽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그 내용에 있어서도 무흠해야 했다.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되실 그리스도의 무흠성을 예표한다.
 
11절. 여호와께 드리는 식물. 하나님이 인간의 순종으로 드린 제물을 기쁘게 열납한다는 뜻의 의인화법.
 
13절.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제물의 피가 단의 사면 귀퉁이에 뿌려짐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장벽이 무너진다는 암시. 이는 화목 제물로 성역을 이루실 그리스도 피를 예표하고 있다.
 
16절.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 희생 제물의 기름 부위는 예외 없이 여호와께 불살라져야 한다는 의미.
 
17절.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기름은 생명을 지탱시키는 힘의 근원이고 피는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 이방의 제의에서는 피를 마시는 행위가 잦았으나 하나님은 피를 마시는 행위를 엄금하셨다.

 
[신학주제]
 화목제와 공동 식사. 화목제는 일명 감사제, 서원제, 낙헌제로도 불려진다. 감사제는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며, 서원제는 서원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드리는 제사이며 낙헌제는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 경우는 하나님과 또는 사람과의 화목과 친교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이 의미를 잘 나타내는 것이 화목제 후에 열리는 공동 식사이다. 화목제가 끝나면 제사장과 예배자가 모여 공동 식사를 열고 제물을 나누어 먹었다. 이 공동 식사는 하나님과의 화해에 대한 표시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평화와 안식을 공동체 안에서 나누는 절차인 것이다. 따라서 구약의 희생 제사가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볼 때 화목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화평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 식사는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찬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적교훈]
 본장에 나타난 화목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목과 친교를 위해 드리는 제사 의식이다. 그러나 그것은 수직적인 화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 식사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수평적인 화해와 친교로 확장된다. 또한 이 교제에는 남녀의 차별이나 빈부 귀천의 차별이 없음을 상징하여 주고 있다. 경제적 형편에 따라 각기의 바치는 제물에 차별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화평을 누리게 된 성도들 간에는 남녀 노소, 빈부 귀천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해한 성도들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 속에서 사람들 사이에 화평을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함을 교훈해 준다. 이 땅에 화평을 이루러 오신 그리스도의 제자 된 성도들이 사람들 사이에 오히려 분란과 다툼을 일으킨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뿐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남을 섬기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사람들 사이에 화평을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I. 소의 화목제법 3:1-5

 번제는 순전히 경모의 뜻을 표현하는 것이었으므로 완전히 불살랐다. 그러나 화목제는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며, 우리에게 모든 선한 것들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제물은 제단, 제사장, 그리고 바치는 자가 서로 나누어 가졌다.  여기서 화목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1) 화해, 일치 그리고 친교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므로 이 제사를 화목제라고 불렀다. 그 이유는 이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일종의 유대의 표시로서 함께 잔치를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이 제사는 번영과 모든 행복을 의미한다. 즉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리라'는 말은 '모든 선한 것이 너희에게 있으리라'는 말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따라서 화목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드려졌다.
   1)어떤 선한 것이 결여되어 갈망하게 될 때 그것에 대한 간구나 요청으로서 드려졌다.
   2)어떤 특별한 자비를 입게 되었을 때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드려졌다. 그것은 감사의 화목제라고 불리우고 있다. 왜냐하면 화목제가 어떤 경우에는 서원이 되었듯이(7:15,16) 때로는 감사제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찬미의 제사는 수소보다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할 것이다.

 

Ⅱ. 양과 염소의 화목제법 3:6-17

 양이나 염소로 화목제를 드릴 때에 관한 지침을 살펴보자.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는 모든 번제를 위하여는 드릴 수 있었으나 화목제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제단 위에서 불살라질 정도로 충분히 기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목제에 드려지는 양이나 염소에 관한 율법은 수송아지에 관한 율법과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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