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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법에 대한 추가 법규[레 7장]

by admin posted Feb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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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법에 대한 추가 법규[레 7장]
 
[내용개요]
 본장은 다섯 가지 제사에 대한 최종 결론으로 희생 제물에 관한 처리 규정과 제사장의 분깃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먼저 속건제와 속죄제의 제사 규례와 제사장의 분깃에 대해 설명하고(1-10절), 다음은 화목제 희생 고기에 관한 규례와 제사장의 분깃을 언급하고 있다(11-34절). 특히 부정한 자는 화목제 희생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는 금령이 강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 제사에 관한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 대대로 지킬 것을 명하고 있다(35-38절).

 
[강  해]
 레7장에는 6장에 이어 속건제 및 화목제의 규례가 언급되어 있으나, 이 제사들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과 그 제물을 먹는 규례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사 제도에 대한 규정이 주는 의미는 하나님께 제사하는 모든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1. 속건제의 규례

1) 속건제의 필요성
속건제는 성물이나 남의 소유권에 대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모르고 범한 허물을 용서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이웃에게 범과한 경우 이웃에게 보상한 것만으로 그 죄가 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성도들이 사람들과의 화해만 이뤄지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앙 생활하는 경주가 흔히 있지만 죄는 하나님만이 사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속건 제물을 가지고 나아와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a. 속건제는 인간의 죄를 속하는 것임(민6:12)
b. 인간 사이의 사죄를 위한 속건제(레19:20-22)

2) 속건제의 제물
속건제의 예물은 언제나 숫양입니다. 따라서 헌제자는 흠 없는 숫양을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아야 하며 제사장은 속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려야 갑니다. 죄로 인하여 상실된 생명, 파괴된 생명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생명이 담겨 있는 피를 뿌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숫양의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은 콩팥과 함께 취하여 단에 불살라 드렸습니다.
·기름은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함(사25:6)

3) 속건 제물의 처리
하나님께서는 속건제를 드리고 남은 제물도 속죄제와 같은 예대로 제사장의 몫으로 취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고기가 거룩하기 때문에 그 고기를 먹는 제사장들도 거룩한 마음과 자세로 먹어야 합니다. 또한 속건제의 제물 역시 제사장 남자라면 누구나 나눠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제물로 인해 제사장간의 다툼이나 반목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화평과 화목 안에서 제물을 나누도록 규정하신 것입니다.
·제사 지낸 제물은 제사장이 먹음(출29:31)

2. 화목제에 대한 규례

1) 화목제가 드려진 경우
화목제는 받은 바 특별한 감사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즉 병이 다 나았거나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거나 포로로부터 해방되었을 경우에 드려졌습니다. 이는 또한 재난으로부터 구원받았을 때 드려졌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지켜 주실 것에 대한 소망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a.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레7:15)
b. 복 주심을 인하여 즐거워함(신12:7)

2) 화목제에 대한 규례
하나님께 화목 제물을 드리고자 하는 사람은 소나 양이나 염소를 희생 제물로 삼고 여기에 소제물을 더하여 드렸습니다. 감사제의 소제물로는 무교병, 무교 전병, 구운 과자를 드리는데 특별히 유교병도 아울러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제물들은 예배 후에 헌제자와 제사장이 함에 먹었습니다. 이처럼 화목 제물을 먹는다는 것은 화목제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a. 각종 소제와 더불어(렘17:26)
b. 제물의 일부를 먹을 수 있음(레2:3)

3) 자원제와 서원제
서원제는 앞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의미에서 드리는 제사이며, 자원제는 하나님의 축복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 제사를 특별히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 서원하되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서원제와 자원제의 화목 제물은 제사 드린 당일과 그 이튿날까지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3일에는 남은 모든 제물을 불 태웠습니다.
a. 마음으로의 자원(출35:5)
b. 몸이 부정한 자는 먹지 못함(레7:20)

3. 식용 금지와 중보의 필요성

1)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하나님은 희생 제물로 드려진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사람이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름이 힘의 근원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희생 제물의 여러 신체 부분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기름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피를 먹지 말도록 명하셨습니다. 성경에서는 피를 생명의 근원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참조, 창9:4-5).
a. 기름은 제물로 태우는 것임(출29:13)
b. 생명의 요소가 되는 피(창9:4)

2) 제사장의 직분과 제사
하나님은 끊임없이 범죄 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들을 위해 죄를 속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침으로 죄를 사면 받는 것이었습니다. 제사장은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속죄하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그를 위해 제사를 집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의 중보가 없으면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a. 제사장의 양식(출29:32)
b. 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말아야 함(레6:9)

결론
본장의 제사 제도에 대해 자세한 규정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를 귀히 여기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단어해설]
 2절. 번제 회생을 잡는 곳. 제단 북편의 성막 뜰. 속건제의 희생. 흠 없는 숫양으로서 반드시 두서너 세넬 이상의 값이 나가야 하는 것.
 
8절. 사람의 번제. 백성 전체를 위한 제사가 아닌 각 개인이 자원하여 드리는 개별 번제.
 
10절. 소제물. 곡식 가루나 무교병 등 식물성으로 드리는 소제 예물.
 
15절. 그날에 먹을 것이요. 특별 감사 제물은 반드시 당일에 먹어야 했으며 남을 경우 깨끗이 불태워 없애야 했다.
 
19절. 부정한 물건. 종교 의식상의 추정을 나타냄. 벌레, 시체 등을 지칭.
 
20절.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요. 이스라엘 진 밖으로 쫓겨나 공동체 절기에 참예할 자격이 박탈된다는 것. 하나님 백성의 특권을 상실한다는 뜻.
 
32절. 거제. 제물을 높이 들어 드리는 제사 방식. 원어 <hm;Wrt]:테루마>는 '높이 들어올리다'라는 어근에서 나온 말.

 
[신학주제]
 구약 제사의 현대적 의미.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이며 생명의 근거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임재에 상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신을 표시하는 제사는 공동체의 핵심적인 행위이다. 제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하나로 묶고 축복과 충성을 약속하는 증표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구약에 나타난 제사는 비록 현대에 이르러 그 형식은 사라졌다 할지라도 내용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끊임없는 희생 제물을 요구하는 제사는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려 모든 희생 제사를 완성시키신 그리스도에 의해 폐기되었다. 그러나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는 영적 제사는 성도들이 드려야 할 제사 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전적인 헌신을 표시하는 구약 제사의 영적 계승이며, 그것을 통한 속죄와 축복은 현대의 성도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영적교훈]
 본장에서 부정한 자는 화목 제사의 제물을 먹지 못하게 금하고 있다. 원래 화목 제물은 공동 식사를 통해 모두가 나눠 먹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부정한 자는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화목 제물이 뜻하는 하나님과의 친교와 축복에 들어가지 못함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하나심은 거룩하시므로 죄 있는 자와 함께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비록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범죄한 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얻지 못함을 교훈해 준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아 죄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죄를 지었을 때 지체 말고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축복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I. 속건제, 번제, 소제에 관하여 7:1-10

 1. 속건제에 관하여(1-7)
 이것은 속죄제와 거의 동일한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동일한 규칙이 적용된다(6절). 속죄를 위하여 속건제물의 기름과 피를 하나님께 드릴 때, 제사장은 속죄제의 경우처럼 거룩한 곳에선 고기를 먹어야 했다. 유대인들은 '단 사면에' 속건제의 피를 뿌리는 것에 대한 전통을 갖고 있다(우리는 이것을 박식한 패트릭 주교에게서 들을 수 있다). 즉 "붉은 줄이 제단 사면 정 중앙을 두루고 있었는데 번제물의 피는 그 줄 위 사방에 뿌려졌다. 그러나 속건제와 화목제의 경우와는 달리 속건제를 바치는 자는 자신이 바친 제물의 분깃을 나누어 가질 수 없었던 것 같다. 즉 속건 제물은 모두 제단과 제사장에게 나뉘어졌던 것이다. 그들은 받은 바 자비에 대한 감사로 화목제를 드렸다. 그러므로 그것은 잔치에 적합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죄에 대한 근심으로 속건제를 드렸다. 그러므로 거룩한 애통의 표시와 죄를 끊겠다는 결심의 표시로 금식하는 것이 더 적절하였다.
  2. 번제에 관하여(8)
 번제를 드린 제사장은 가죽을 취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것이 재산이 될 수 있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3. 소제에 관하여(9,10)
 만일 소제물이 요리되었다면, 그것은 즉시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그것을 드린 제사장이 먹게 되어 있었다99절).

 

Ⅱ. 화목제법 7:11-34

  (1) 여기에서는 화목제의 특성과 목적이 더욱 명료하게 설명되고 있다. 화목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드려졌다.
   1)받은 바 어떤 특별한 자비에 대한 감사로, 즉 병이 나았다거나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거나 바다에서 구조받았다거나 포로로부터 해당되었을 경우 등에 드려졌다.
   2)어떤 사람이 재난을 당하였을 때 했던 서원의 이행으로 드려졌다(16절).
   3)어떤 특별한 자비를 간구할 경우 이것을 '자원의 예물'이라고 했다. 앞의 제물이 찬양을 수반하듯이 이것은 기도를 수반하였다.
  (2) 화목제에 대한 의식과 예식이 상세하게 설명되었다.
   1)만일 감사를 위해 화목제를 드린다면 소제도 함께 드려야 했다. 즉 여러 종류의 과자와 전병(12절), 그리고 유교병(이것은 화목제에만 쓸 수 있다) 이 드려져야 했다. 무교병은 맛이 별로 없었으므로, 유월절에는 특별한 이유로 그것을 사용했지만 다른 명절에는 더 맛있고 먹기 쉬운 유교병을 쓰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신들의 식탁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식탁에서도 잔치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2)화목제의 고기는 제사장과 제물을 드리는 자가 나누어 가졌다. 그것은 신속히 먹어야 했으며, 날로 두거나 요리하여 오래 두지 말아야 했다. 지극히 거룩한 제물이라 불리우는 제물들과는 달리 이 제물은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할 의무가 없었으며 각자 자기들의 장막에서 먹고 즐길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율법으로써 그 고기와 다른 식물 사이의 차이를 그들에게 알게 하고자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한 고기와 썩는 것을 원치 않으셨으며 자기 백성이 인색하거나 구두쇠가 되어 하나님의 섭리를 불신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이다. 또한 화목제의 고기는 하나님께서 내시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그것을 친구들을 대접하는데 관대하게 사용하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데 사용하도록 지시하셨다.
   3)그러나 그 고기와 그것을 먹는 자들은 정결해야 했다.  ①그 고기는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지 말아야 했다. 만일 그 고기가 부정한 것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살라야 했다(19절).  ②그것은 부정한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되었다. 의식법상 부정할 만한 이유가 있으면서 화목제의 고기를 무례하게 먹었다면 생명에 위험이 따랐다(20,21절). 회개하지 않아서 죄의 오염이 남아 있는 자가 감히 주의 식탁에 참여하여 거룩한 것을 모독한다면 그는 부정한 채로 화목 제물을 먹은 자들처럼 '자기 죄'(심판)를 먹고 마심과 같은 셈이 된다(고전 11:29)
   4)피와 내장의 기름을 먹는 것이 본문에서 다시 금지되었다. 그리고 그 금지는 앞에서와 같이 하목제법에 부가되고 있다(3:17). 스스로 죽은 고기와 짐승에게 찢겨진 고기를 먹는 것은 율법에 저촉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고기의 기름보다 일반적으로 금지되었다(26,27절). 왜냐하면 기름은 감사의 표시로서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나 피는 '영혼의 죄를 대속하는'것이었으므로 기름을 불사르는 것 이상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징들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드린 유일회적 제사에서 완성되기까지는 피에 더 큰 경외심이 표해져야 한다.
   5)화목제에 대한 제사장의 분깃이 본문에 설명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위대한 화목제물이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죄를 속하여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축복과 모든 선한 것을 주시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구속의 은혜에 기쁨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그 제물을 먹는다. 이것은 곧 제정된 주의 만찬을 의미하는 것이다.

 

Ⅲ. 제사법의 결론 : 7:35-38

 본문에는 제사에 관한 율법의 결론이 나타나 있다. 이 제물에 따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1) 이 제물은 제사장에게 허락된 몫이었다(35,36절).
  (2) 그것은 백성들에게 영원한 법령으로 주어진 것이었다. 즉 그들은 지시된 규칙에 따라 이 제물을 가져와야 하며, 제물 중에서 기꺼이 제사장의 몫을 내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하셨다'(38절). 종교적 예배의 엄숙한 행동은 명령된 것임을 명심하자. 그리스도의 율법을 준수하는 것이 모세의 율법을 준수하는 것에 비해 덜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