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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무에 대한 결례[레 12장]

by admin posted Feb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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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무에 대한 결례[레 12장]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해산한 산모에 관한 정결 규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자녀를 낳은 여자는 일정한 기간 동안 부정한 자로 간주되어 거룩한 것에 가까이 가지 못하였으나 그 후에 경제적 능력에 따라 속죄제를 드림으로 비로소 정결케 되었다.

 
[강  해]
 레11장에서는 부정한 음식과 정한 음식에 관한 율법이 나왔습니다. 본장은 11장에 이어 정한 사람과 부정한 사람에 관한 율법이 나옵니다. 즉 레12장에서부터 15장까지의 말씀 가운데서 첫번째인 출산한 여인의 부정과 정결식에 관한 규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규례는 의식법상의 규례로서 당시의 문화적인 배경을 통해 영적인 정결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1. 산모의 정결 예식

1) 남자 아이를 낳은 산모
하나님은 여인이 잉태하여 남자 아이를 낳으면 7일 동안 부정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7일이 지난 바로 다음날인 제팔일에 남자 아이의 성기 표피를 자르는 할례 예식을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제팔일은 구속사적으로 첫 안식일이 지난 날로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부활과 새 생명을 상징합니다. 남자 아이를 낳은 여인이 완전히 깨끗케 되기 위해서는 부정한 기간인 7일이 지난 후 또 33일이 지나야 했습니다. 출산한 여인은 정결케 되는 기간인 40일이 지나기 전에 성물을 만져서도 안 되고 성소에 들어가서도 안 되었습니다. 결국 남자 아이를 해산한 여인은 정결케 되기 위해서 40일이 지나야 했던 것입니다. 7일은 철저한 부정의 기간이며, 33일은 하나님의 성소에 나아갈 수 없는 부정 기간이었습니다.
a. 산혈은 원죄로 인한 잉태의 고통과 관련됨(창3:16)
b. 모든 남자에게 행하는 할례(창17:10)

2) 여자 아이를 낳은 산모
여인이 잉태하여 여자 아이를 낳은 경우 사람을 만날 수 없이 철저히 부정한 기간은 14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정한 기간인 14일 후에 성물과 성소를 접촉할 수 없는 기간은 66일이었습니다. 결국 남자 아이를 낳았을 경우의 40일 간의 부정에 비해 두 배인 80일이 지나야 의신적인 불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a. 날아보다 부정 기간이 배나 길음(레12:2)
b. 속죄제를 통해 정결케 됨(레12:7)

3) 산모의 부정에 대한 성경적 배경
인간의 출생은 본래 하나님의 축복이자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타락 이후 하나님의 저주로 여인은 해산의 고통을 겪게 되었기에 이 고통 이외에 산혈도 의식상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또한 이 피를 흘리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생명의 근원을 땅에 흘리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의 출혈과 여러 가지 분비물은 의식상 부정한 것으로 취급된 것입니다.
a. 피의 유출은 부정으로 간주됨(레15:19)
b. 정결례를 행해아 함(레15:30)

2. 출산한 여인의 정결 의식

1) 정켤케 되는 기간
여인이 아이를 낳게 되면 일정 기간 동안 의식적으로 불결한 자로 취급되었습니다. 이 경우 남자 아이를 낳으면 40일 동안 부정하였으며 여자 아이를 낳으면 80일 동안 부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기간을 정결케 되는 기간이라고 말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정결식을 행해야 합니다.
a. 제물을 불살라 드림(출29:18)
b. 남녀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교훈해 줌(롬3:23)

2)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함
하나님은 정결 기간이 지난 산모는 자녀간에 남녀 구분 없이 모두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고 명하셨습니다. 제사장은 산모들이 드린 제물로 여인을 위하여 속죄 제사를 드려야 했으며 또 감사의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슨 일이 있든지 또 누구든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려는 뜻에서 번제와 속죄 제를 드리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a. 전제를 위한 양(레12:6)
b. 산털이 깨끗해진 후 성소에 들어갈 수 있음(레12:4)

3. 가난한 여인의 제물

1)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산모
아이를 출산한 여인은 한꺼번에 두 가지 제사를 드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속죄 제와 번제입니다. 속죄제를 위해 어린 양을, 또 번제를 위해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제물로 마련내야 했습니다. 물론 목축 사회에서 그만한 예물은 웬만한 사람들이면 힘들이지 않고 드릴 만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만한 제물을 드리기가 불가능한 산모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원래 사람의 가난은 그 삶에 큰 일이 있을 때에 극명하게 나타나는 법입니다. 결혼, 출산, 장례 때에 빈한한 자에게 그 가난은 더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출산 후에 제사를 드리고 싶어도 제물로 인해 산모가 슬픔과 비애를 크게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a. 중요한 제물 중의 하나(레1:14)
b. 가난한 사람들의 제물(레5:7)

2)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하나님은 어려운 산모들을 위해 비둘기 두 마리로 번제와 속죄제의 제물을 삼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가 드린 정결 예물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리아도 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성전에 올라갔습니다(참조, 눅2:24). 이것은 마리아도 지극히 가난한 산모 중의 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난한 여인을 배려하는 하나님의 세심한 사랑과 긍휼을 볼 수 있습니다.
a. 어려운 가정의 마리아(눅2:24)
b. 모든 사람을 사랑하심(롬10:12)

결론
본장은 산모의 정결 의식을 다루면서 가난한 여인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개의 사람들은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는데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특별히 생각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늘 생각하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단어해설]
 2절. 칠 일 동안 부정하리니. 다른 사람과 접촉할 수 없는 철저히 부정한 기간. 경도할 때. 여성들의 생리 기간.
 
3절. 양피를 벨 것이요. 남아 출생 8일 만에 성기 표피를 베어내는 할례를 가리킴.
 
7절. 산혈이 깨끗하리라. 산모가 가져 온 예물을 제사장이 하나님께 바쳐 속죄받음으로써 비로소 산모는 정결해질 수 있었다.

 
[신학주제]
 출산한 여인의 부정. 해산한 여인은 칠 일 동안 부정한 자로 취급되어 공동체에서 격리되었다. 출산한 여인을 부정한 자모 취급한 것은 출산 자체가 부정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출산시 발생하는 유출에 의해 주위가 감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요, 구속사적 의미 때문이었다. 인간의 출산과 번성은 원래 창조 때에 주어진 축복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출산은 고통을 가져오고 저주가 된 것이다. 따라서 출산한 여인을 부정하게 취급하는 것은 인간의 나면서부터 죄인 됨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해산한 여인이 일정 기간 후에 속죄제를 통해 정결함을 받는 것은 죄로 인해 부정한 자가 된 인간이 속죄의 피를 통해 깨끗함을 얻을 수 있다는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예표해 주고 있다.

 
[영적교훈]
 본장에서 출산한 여인은 남아일 경우 총 40일, 여아일 경우는 80일 후에야 비로소 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 성서에서 40이란 숫자는 고난과 단련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의 40년 광야 생활과 예수님의 광야에서의 40일 간 금식 기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므로 본장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죄 중에 거하는 자신을 단련시키는 고난을 겪어야 함을 교훈해 준다.

 

I. 산부의 부정한 기간 12:1-5

 본문에서 율법은 해산하는 여인이 의식법상 부정하다고 선언한다. 유대인들은 "만일 태아가 성의 구별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되었다면 율법은 낙태한 자에게까지도 적용된다"고 말한다.
  (1) 출산 직후 얼마 동안 철저한 별거 기간이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산모는 남편과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했다. 그리고 그녀를 꼭 시중들어야 하는 자들도 의식법상 부정하였다. 사내 아이가 8일까지 할례를 받지 못하는 한 가지 이유는 이 별거 기간 동안 어머니의 오염에 아이도 함께 하기 때문이었다.
  (2) 정결케 되는 데는 보다 오랜 기간이 정해져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산모들은 성도와 분리되어 있어야만 했으며, 유월절 양, 또는 화목 제물을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 또한 제사장의 아내라 할지라도 여호와께 거룩한 모든 것을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 만일 죄가 세상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이 위대한 축복의 모든 산물에는 오직 정결과 영예만이 따랐을 것이다. 여인이 그렇게 여러 날 동안 성소에서 용납되지 않고 모든 성물과 완전히 격리되는 것은,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케 하시기 위하여 은혜를 베푸시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원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그의 은총을 영원히 누리지 못했으리라는 것을 의미하였다.

 

Ⅱ. 산부의 정결법 12:6-8

 산부가 성소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시기가 이르면 제물을 가지고 가야 했다(6절).
  (1) 번제물을 가지고 가야 했다. 산부는 드릴 능력이 있다면 어린 양을 드리고, 가난하다면 비둘기를 드려야 했다. 이 제물은 그 여인을 해산의 수고와 해산 중의 모든 위험에서 안전케 하신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를 드리는 것이며, 앞으로 산부 자신과 아이에게 더 큰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바록 열망하면서 드리는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기쁨과 소망이 넘치므로 이 제물을 드리는 것은 합당한 일이었다.
  (2) 그러나 이외에도 산부는 속죄 제물을 드려야 했다. 그 속죄 제물로는 가난한 자와 부자가 똑같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를 드려야 했다. 왜냐하면 감사의 제물에 있어서는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할지라도 속죄의 제물에 있어서는 모두가 똑같기 때문이다. 이 속죄 제물에는 다음과 같은 의도가 있다. 첫째, 해산 자체가 죄악은 아니라 할지라도 역시 도덕적 타락의 상징인 의식상의 부정에서 산부를 깨끗케 하려는 것이다. 둘째, 자녀의 축복에 대한 지나친 욕망이나 불평, 또는 해산의 고통 중에서 인내하지 못하는 실제적인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드렸을 것이다. 이 율법에 따라 우리의 복되신 주님의 어머니도 예수님이 다른 사람처럼 죄 중에 잉태된 것은 아니지만 '결례의 날이 차매'처음 난 아들을 여호와께 드리고 산비둘기 한 쌍을 자기의 제물로 드렸던 것이다(눅 2:22-24). 그리스도의 양친은 번제를 위하여 어린 양을 드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하였다. 또한 일찍이 그리스도께서 율법 아래 나시게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기 위함이었다(갈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