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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에 대한 형벌[레 20장]

by admin posted Feb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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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에 대한 형벌[레 20장]
 
[내용개요]
 본장은 여러 가지 죄 중에서도 특별히 사형에 해당되는 범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몰렉과 같은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며(1-5절), 신접한 자나 무당을 믿는 자, 또한 부모에게 불효한 자도 사형을 당하게 된다(6-9절). 그 외에 타인의 아내와 간음한 자나 수간한 자, 근친 상간을 범한 자는 공개적인 사형에 처해졌다(10-21절). 이와 같은 죄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부정하고 공동체의 하나 됨을 깨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사형이라는 극형에 처해졌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방인의 풍속을 좇지 말고 부정한 것을 멀리하여 정결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22-27절).

 
[강  해]
 본장은 앞서 18장, 19장에 이미 언급되어 있는 율법을 어겼을 경우 그 징벌에 대한 규례를 말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증히 여길 우상 숭배, 마술, 근친 상간 등의 죄악을 경계하라는 경고이며, 더 나아가 이 경고들을 범한 자들에게 내릴 하나님의 형벌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처벌만이 목적이 아닌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요, 적극적인 구원 의지의 표출입니다.

1. 우상 숭배하는 죄

1) 몰렉 제사
몰렉은 암몬 족속이 섬기는 우상으로, 머리는 소와 같고 몸은 사람의 형상을 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이 몰렉 제사의 특징은 어린아이들을 산 채로 또는 죽여서 몰렉의 달아오른 두 팔에 얹음으로써 제물이 되게 하거나, 그 두 팔 사이로 아이를 지나게 합니다. 이는 정결케 하는 정화 의식이라 할 수 있는데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었습니다.
a. 밀곰(왕하23:13)
b. 자녀를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함(렘32:35)

2) 반드시 죽일 것
하나님께서는 몰렉에게 제사하는 자를 돌로 쳐죽이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몰렉에게 제사하는 자 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고도 묵과한 자를 몰렉 숭배자로 간주하여 사형에 처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 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당신에 대한 반역이며 신성 모독으로 간주하십니다.
a. 돌로 치라(레20:2)
b. 욕되게 하지 말 것(레20:3)

3) 미신 숭배자
성경에서 말하는 신접자는 오늘날의 무당을 가리킵니다. 박수는 일종의 귀신들린 점쟁이를 가리킵니다. 가나안 땅에는 이와 같은 무당이나 점쟁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접자나 박수를 추종하는 자가 선민 중에 생기면 그를 반드시 사형시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우상이나 미신 숭배는 큰 죄악으로서 하나님 앞에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a. 복술자와 무당(신18:10)
b. 신접자와 박수(신18:11)

2. 불효와 간음죄

1) 불효의 죄
하나님은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듯이 선민 사회에서 불효는 사형에 처할 만큼 무섭고 큰 죄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는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고 또한 공동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부모에 대한 거역은 부모에게 위임된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거부인 것입니다.
a. 자식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함(창28:7)
b. 불효자는 저주를 받음(신27:16)

2) 여러 가지 경우의 간음죄
음행과 간음은 하나님의 신성한 결혼 제도를 파괴하는 것으로 사형에 해당되었습니다. 본문은 남의 아내를 간음한 간부와 음부, 계모와 동침한 당사자들, 자부와 동침한 당사자들, 남색한 당사자들, 처와 장모를 아울러 취한 당사자들, 짐승과 교합한 남녀, 경도하는 여인을 범한 자들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었습니다.
a. 돌로 쳐죽이라(신21:21)
b. 예수님의 인정(마15:4)

3) 성을 거룩히 해야 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중에 남녀의 성은 거룩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 유지와 부부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성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잘못 사용함으로써 가정과 사회뿐 아니라 하나님께 무거운 죄악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임을 알고 절대로 더럽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a. 영혼이 망하게 됨(잠6:32)
b. 부끄러움을 당함(잠6:33)

1) 약속의 땅에 거할 것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살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그대로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땅은 거룩한 백성만이 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이 이방의 세속적이고 방탕한 죄악들을 좇아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의 땅에서 그들을 토해 내시겠다고 하십니다.
a.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땅(사8:8)
b. 땅을 약속 받음(창13:15-16)

2) 거룩한 백성의 의무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속성은 거룩함입니다. 성도의 삶의 방향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거룩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먼저 그분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구별하여 먹도록 규정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또한 신접자와 박수를 멀리하라고 하셨습니다.
a.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함(렘4:1-2)
b. 거룩한 백성(출19:6)

결론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나 당시의 사람에게 바라는 바가 있습니다. 누가 신앙 생활을 잘하는 사람인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단어해설]
 2절. 몰렉. 소 머리 형상에 사람의 몸 형상이 합쳐진 가나안의 청동 우상. 유아 인신 제사를 드리는 암몬 족의 우상 신상물. 돌로 칠 것이요. 가장 극악한 죄에 내리는 형벌로서 공개 사형 제도. 공개적으로 돌로 침으로써 죄에 대한 공동체의 연대 의식과 죄악의 가증함을 교훈하였다.
 
6절. 신접한 자와 박수. 귀신의 힘을 빌어 장차의 일을 예언하고 인간의 길흉 화복을 점쳐 주는 자들.
 
8절. 거룩케 하는 여호와.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으로서 모든 인간들의 거룩케 됨의 근원. 즉 하나님이 성화의 주체시라는 말이다.
 
9절.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 부모를 업신여기고 멸시하는 자. 부모를 모독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 위계 질서를 거역하는 범죄이다.
 
14절. 불사를지니. 먼저 죽인 후에 그 시체를 불태우가는 것.
 
18절. 근원을 드러내 었고. 월경 중인 여자와 동침함으로써 분비물인 피가 흘러 나오게 하였다는 말.
 
20절. 무자히 죽으리라. 후손을 잇지 못한다는 의미. 혈통이 중시되던 히브리 사회에서 무자는 큰 수치요 저주였다.

 
[신학주제]
 이방 풍속의 금지. 본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범죄는 주로 이방 족속의 풍습과 관련된 것이다. 당시 가나안을 비롯한 근동 사회는 몰렉을 비롯한 바알, 아세라 등 수많은 우상을 숭배하였다. 또한 우상들의 영매인 신접한 자나 무당들의 말에 따라 모든 것을 행하였고, 몰렉 숭배자들은 자식을 불에 태워 우상에게 제물로 드렸다. 한편 도덕적으로는 성 범죄가 가장 만연하여 강간이나 간통이 빈번하였고 근친 상간이나 수간도 유행하였다. 특히 성 범죄는 성교를 신에게 바치는 최상의 제물로 여겼던 우상 숭배의 영향으로 일반적인 풍습이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족속의 풍습을 절대로 좇지 말고 언약 백성으로서 순결함을 지키도록 요구하신 것이다.

 
[영적교훈]
 본장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거룩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고 공의로우시므로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도 거룩하고 공의로워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거룩하고 공의롭게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해 주고 있다. 육체적인 쾌락이나 이익을 위해 세상의 풍습을 좇아간다면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끊어지는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켜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야 할 것이다.

 

I. 사형에 해당하는 죄 20:1-9

 1. 사형에 해당하는 세 가지 죄(1-6)
  (1) 자기 자녀를 몰렉에게 제물로 바침으로써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의 죄(2,3절)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기 자녀를 귀중히 여겨야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못했으며 그들은 다음과 같이 엄한 명령을 들어야 했다.
   1)범죄자 자신은 살인자로서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2절). 유대인 사회에서는 돌로 쳐죽이는 것을 가장 큰 죄로 여겼다.
   2)이러한 일을 하도록 도운 모든 조력자들과 교사자들은 하나님의 의의 손에 의하여 마찬가지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만일 그의 이웃이 그를 숨기고 그의 행동에 대한 증인으로 나서지 않는다면-만일 법관이 그를 묵인하여 그에게 형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그의 불경건을 증오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의 어리석음을 동정한다면-하나님이 스스로 그들에게 갚으실 것이다(4,5절).
  (2) 자녀들이 자기 부모를 저주함으로써 그들을 모욕하는 죄(9절) : 만일 자녀들이 자기 부모에 대해 악한 말을 하거나 그들이 병들기를 바란다면, 또는 부모에게 멸시나 앙심을 품고 행동한다면 재판관에 의해서 그 죄악을 처벌받아야 했다. 이 재판관은 이러한 비인도적인 오만으로 인해 침해당하는 하나님의 명예와 공공의 평화를 지키는 자로 임용된 자이다.
  (3)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함으로서 자신을 더럽히는 사람들의 죄(6절) : 어떤 일에 있어서난 마찬가지이지만 어떤 사람은 이런 짓으로 자기 자신을 겪하시키고 업신여기며, 속임으로써 자해한다. 정보를 얻기 위하여 거짓말쟁이에게 가고 충고를 듣기 위하여 적에게 가는 것보다 더 미친 짓이 어디에 있겠는가? 마술을 쓰고 사단의 깊은 것을 아는 자들을 좇는 자들은 그런 일을 하는 자들이다.
 2. 이들 각 율법 조항 가운데 삽입된 일반적 총칙(7,8)
  (1) 두 가지 의무가 요구되어 있다.
   1)우리의 원칙, 관심, 그리고 목적에 있어서 우리는 거룩해야 한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7절).
   2)우리의 모든 행동과 우리의 모든 사회  생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해야 한다.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무를 잘 길러라. 그러면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2) 이러한 의무를 강요하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1)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그러므로 너희도 거룩하라. 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므로 나를 본받게 될 것이며, 나를 기쁘게 할 것이다. 거룩함이 나의 집과 가정이 되느니라."
   2)나는 너희를 거룩케 하는 여호와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권과 율법, 그리고 은혜를 주심으로써 거룩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모든 다른 민족으로부터 그들을 구별하시고 하나님을 위하여 성별된 백성으로서 존귀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그의 말씀과 율례를 그들에게 주셨으며, 그들을 훈계하시고자 그의 거룩한 성령을 주셨다.

 

Ⅱ. 금지해야 할 성범죄 20:10-21

 제 7계명을 범하는 죄인에 대해서는 가혹한 벌을 주라고 명령되어 있다.
  (1) 남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그 죄에 빠진 남녀는 똑같이 다음과 같은 선언 아래 있게 된다.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신 죽일지니라(10절).
  (2) 결혼에 의한 것이든 아니든 간에 근친 상간의 관계도 죽임을 당해야 한다.
  (3) 남색과 수간이라는 변태적인 색정(전율치 않고는 언급할 수도 없는 죄) 역시 사형에 천해져야 할 죄였다.

 

Ⅲ.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을 명하심 20:22-27

 마지막 구절에는 한 특정한 율법이 있다. 이 율법은 있어야 할 장소에서 생략된 것처럼 총괄적인 결론 뒤에 나타나 있다. 남자나 여자가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27절). 마귀와 연합한 자들은 사실상 죽음과 계약을 맺은 것이다.
 그 나머지 구절들은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1) 그들의 존엄성 : 그들은 '하나님 여호와'(24절)를 모시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으며, 그의 관심사이었고, 그의 선택한 자이며, 그의 보화이었다.
  (2) 그들의 의무 : 이것은 그들의 존엄성에서 연유된 것이다. 하나님은 다른 백성들보다 그들에게 더 많은 일을 행하여 주셨으므로 다른 사람들보다 그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셨다. 
  (3) 그들의 위험성 : 그들은 지금 죄악이 감염된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었다(24절). 내가 그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리라. 그들이 만일 순전함을 지킨다면 그 땅의 위로를 누릴 것이나 그곳은 우상과 우상 숭배, 그리고 미신적인 관습으로 가득 찬 땅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미 애굽에서 그런 모든 것을 행할 만한 이상안 관습 등에 빠져 버릴 경향이 있었다.